암 RNA 이용한 만능 항암백신 나올까

2016년 07월 15일 13:00

 

GIB 제공
GIB 제공

최근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항암백신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요하네스구텐베르크의대 우르가 사힌 교수팀은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네이처’ 6월 1일자에 발표했다.


항암백신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백신의 원리를 암 치료에 도입한 것으로, 면역세포가 특정 암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해 공격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암세포를 항원으로 인식시키려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수지상세포에 항원 RNA를 잘 붙여야 한다. 연구팀은 RNA를 지질로 감싼 나노입자를 만들고, 전기적인 자극을 줘서 음전하를 띠게 했다. RNA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동시에 수지상세포에 잘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이 나노입자를 암에 걸린 쥐와 흑색종 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투여했다. 그 결과 적은 양으로도 목표 항원에 대한 강력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대부분의 단백질 기반 항원은 RNA로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나노입자 백신을 다양한 암에 대한 만능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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