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업! 애플 (1)] 아이폰7에는 헤드폰 잭 빠진다?

2016년 06월 29일 16:00

※ 편집자 주
구글, 애플, 페이스북... 세계 테크 업계는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쉴새없이 일어나는 새 소식과 변화를 따라잡기도 힘듭니다. 동아사이언스에서 주요 테크 기업들의 최근 뉴스를 정리하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선도 업체들의 움직임을 렌즈로 변화의 힌트를 잡아 보세요.

 


● 아이폰7에는 헤드폰 잭 없다?


애플 개발자 행사 WWDC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아이폰7에 대한 루머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누가 더 애플 내부인과 친한지 과시라도 하듯이 새 아이폰에 대한 조각 정보들을 얻어내 흘리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7은 일단 외형은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2014년 등장한 지금의 4.7인치와 5.5인치 화면 크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 큰 변화는 아이폰에서 헤드폰 잭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대신 지금 충전기를 꽂는 라이트닝 커넥터가 헤드폰 연결 역할도 겸하게 됩니다. 헤드폰 잭을 없애면 폰 두께를 더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께가 약 1mm 정도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군요.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물론 헤드폰 잭이 없어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가 그런 거 해 달라고 했어?’ 이런 마음도 있는 거 같고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헤드폰 호환 안 되면 은근히 성가실 것 같긴 합니다. 충전하면서 음악 듣고 싶으면 어떡하죠?


아이폰의 홈 버튼은 ‘포스 터치’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버튼으로 바뀌리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포스 터치는 화면을 누르는 압력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을 하게 하는 기술인데요, 아이폰6 버전에 처음 적용됐습니다.


물리적 버튼 방식인 홈 버튼이 아이폰에서 가장 고장이 잦은 부분의 하나였다는 걸 생각하면, 앞으로 고장 걱정은 좀 덜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외 생활 방수 기능이 강화될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은 한해는 큰 변화가 있는 제품을 내고 다음 해는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에 주력한 제품을 내는 ‘2년 주기설’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이 이론대로라면 올해는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 해입니다만, 아마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대대적으로 바뀐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단종


애플이 자사 선더볼트 디스플레이 모니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더볼트 디스플레이는 맥 계열 컴퓨터에 연결해 쓸 수 있는 27인치 대형 모니터로 USB 및 이더넷 포트 등을 함께 갖춰 허브로도 쓸 수 있습니다. 비주얼 계열 작업에 적합한 제품이었습니다.


차세대 제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상황인데요, 아예 GPU (Graphics Processing Unit)를 내장한 5K  해상도의 모니터가 나올 것이란 루머도 계속 나옵니다.

 

애플 제공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 애플 제공

아이폰 OS 핵심부 보안 허술?


애플이 얼마전 WWDC 16에서 발표한 모바일 운용체계(OS) 새 버전 iOS 10의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프리뷰 버전을 들여다 보다, 과거와 달리 OS의 핵심 부분인 커널에 담긴 정보가 암호화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커널은 OS의 한 부분으로, 프로그램이 기기의 하드웨어를 사용하거나 보안을 유지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실 이 영역에는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되어 있지 않다 해서 프라이버시 침해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다만, 커널을 공개하면 외부에서 iOS의 구조를 파악해서 취약점을 발견하기 더 쉬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해킹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iOS를 연구하면서 숨겨진 취약점이 드러나고, 이를 수정하면서 운용체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수로 커널 암호화를 안 한다는 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실수이기 때문에,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애플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 커널 암호화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추정했습니다.


이 사안이 논란이 되자 애플은 “커널에는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는다. 커널을 암호화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보안을 약화시키지 않고도 OS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암호화를 안 한건 맞는데,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이유는 아니고, 어쨌든 좋은 거야’ 뭐 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

 


※ 올해 애플 WWDC 16에서 나온 소식들 총정리 하고 싶으시다면!

 

☞ [WWDC16 ①] 이름 바꾼 ‘맥OS’, 무엇이 달라졌나?

☞ [WWDC16 ②] 마침내 제옷을 입은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와 워치OS

☞ [WWDC16 ③] iOS10, 모바일을 벗어나 플랫폼으로 거듭나다

☞ [WWDC16 ④] 애플 플랫폼의 미래를 이야기한 WWDC

☞ [WWDC16 ⑤] 애플이 웨어러블과 인공지능에 대응하는 방법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

인기기사

댓글

댓글쓰기

지금
이기사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