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업! 구글 (12)] 드론으로 음식 배달 나서

2016년 09월 12일 07:15

● 드론이 대학에 음식 배달 간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드론이 배달해 준 브리또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드론 사업부 '프로젝트 윙'은 버지니아공대와 유명 브리또 체인 치폴레와 협력해 브리또 드론 배송 실험에 나설 계획입니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드론 사업부 프로젝트 윙의 드론 배송 테스트 장면 - 알파벳 제공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드론 사업부 프로젝트 윙의 드론 배송 테스트 장면 - 알파벳 제공

치폴레 푸드트럭에서 브리또를 만들어 드론에 실어 버지니아공대의 학생이나 교직원에 배달해 줍니다. 일반 비행기처럼 날 수도 있고 헬리콥터처럼 하늘에 머물 수도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을 사용합니다. 자율비행을 하지만, 파일럿이 항시 대기하다 유사시 언제든 드론을 조종합니다.

 

치폴레의 브리또를 드론으로 배달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치폴레 제공
치폴레의 브리또를 드론으로 배달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치폴레 제공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이 시험 프로젝트를 승인했습니다. FAA는 지난 8월 파일럿 가시거리 밖으로도 드론을 운행할 수 있게 하는 등 드론 관련 규제를 개선했습니다.

 

 

 

● http는 위험

 

지금 여러분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을 보세요. 주소 맨 앞에 http라고 적혀 있나요, https라고 적혀 있나요?

 

http는 월드와이드웹(WWW)에서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규약입니다. 개인정보나 암호, 카드 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오가는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http의 보안을 강화한 규약이 https입니다.

 

구글은 내년 1월부터 http를 쓰는 사이트는 크롬 브라우저 주소창의 URL 주소 앞에 '안전하지 않음(not secure)'이라는 문구를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카드 정보 등을 입력해야 하는데 https를 쓰지 않는 사이트에 이 표시를 달고, 차츰 전체 http 사이트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내년 초 업데이트 예정인 크롬 브라우저과 현재 크롬 브라우저의 주소창 차이. 향후 버전 주소창에는 http를 쓰는 사이트의 주소 옆에
내년 초 업데이트 예정인 크롬 브라우저과 현재 크롬 브라우저의 주소창 차이. 향후 버전 주소창에는 http를 쓰는 사이트의 주소 옆에 '안전하지 않음' 표시가 적혀 있다.  - 구글 제공

이렇게 보안에 신경쓰는 구글입니다만, 최근 '쿼드루터'라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곤혹을 겪기도 했습니다. 쿼드루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해커가 완전히 장악할 수 있게 하는 보안 취약점 4종을 묶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9억대 정도가 이 취약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중 2가지 악성 코드에 대해서는 발견된 지 한달 이상 경과된 지난 주에야 구글에서 보안 패치를 내놓았습니다.

 

● 아피지 (Apigee) 인수

 

구글이 API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아피지를 6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API는 특정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데이터 등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외부 접점에 해당합니다. 아피지는 다양한 API를 만들어 활용하고, 사용 현황을 분석하는 등의 기술을 제공합니다.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강화하면서, 외부 기업들이 구글 플랫폼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PI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그 외 알아두면 좋은 것들

 

구글 지도 앱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 (lyft)와 겟 (Gett)을 바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지도 앱에서 길을 검색하면 교통 수단도 알려주는데, 이때 차량 공유 옵션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미 지난 3월 지도 앱에서 우버를 바로 선택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구글의 패션 분야 새 광고 상품
구글의 패션 분야 새 광고 상품 '샵 더 룩' - 구글 제공

구글이 패션 상품 판매자를 위한 광고 상품 '샵 더 룩' (Shop the Look)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외부 블로거나 쇼핑몰과 제휴, '결혼식 파티 의상'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적절한 상품 이미지를 보여주고 해당 제품을 파는 곳으로 연결해 줍니다. 패션 업체나 아이템이 아니라 '파티 의상'처럼 용도를 중심으로 옷을 고를 때 적합할 듯 합니다. 

 

iOS용 구글 포토 앱에 '라이브' 이미지 손떨림 보정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라이브는 아이폰6S와 6S 플러스에는 사진 촬영 전후 1.5초 정도의 이미지들을 모아 짧은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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