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오토플러스]美 테슬라vs中 BYD…한국서 패권 경쟁

2016년 11월 22일 15:00

(서울=포커스뉴스) 세계 자동차업계가 주목했던 전기차 선두업체들의 패권경쟁이 사실상 한국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시장은 현대차와 르노삼성 등 2강 체제로 경쟁을 벌이다, 올해 글로벌 유력업체인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比亞迪)가 진출하면서 앞으로 상당한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한국시장이 전기차 메이커들의 치열한 글로벌 대전의 전장(戰場)으로 변모하며 '미래차 분야의 빅데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국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말 한국법인을 설립하며 포문을 연곳 은 테슬라. 내년 상반기 신차 출시로 승부수를 띄운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지난달 한국법인을 출범시키고 제반 투자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대응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특히 배터리나 IT전장 부품 등에서 강한 국내 부품업체들도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여 향후 움직임을 지켜보며 신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한국 상륙작전을 구체화한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며 모델 S 등을 내놓고 미국 을 비롯 세계 주요 시장에서 빅 히트한 전문업체다.

테슬라는 올해 한국 진출을 추진해왔지만 국토부의 판매 승인 절차에 막혀 내년 시판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또, 환경부의 배기가스 인증과 산업부의 연비신고 등 넘어야할 과제가 많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주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방한한 니콜라스 빌리져 테슬라 부사장은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모델 S와 모델 X를 먼저 시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4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한 BYD. - 포커스뉴스 제공
2014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한 BYD. - 포커스뉴스 제공

 

 

BYD는 지난달 25일 제주도를 거점으로 공식 법인을 만들었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가 약 30억위안(한화 약 5102억원)을 투자하면서 국내 인지도가 높아졌다.  

 

BYD코리아는 전기차 등 자동차 수입 사업과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유통, 판매 및 서비스 사업 등을 전개한다.

국내 딜러사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코리아 법인 설립에 앞서 국내 업체인 썬코어가 2년 동안 BYD가 개발한 K9전기버스 1000대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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