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2m 덩치의 ‘버팔로피쉬’를 만난다면?

2017년 02월 05일 12:00

팔라우에서 볼 수 있는 2m크기의 버펄로 피쉬 - 제임스정 제공
팔라우에서 볼 수 있는 2m크기의 버펄로피쉬 - 제임스정 제공

팔라우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며 바닷속에서 지내다보면 진귀한 광경이나 놀라운 일을 종종 겪는다. 오늘 소개할 녀석들은 물에서 만나면 깜짝 놀라는 거대한 물고기 ‘버팔로피쉬’다.


이름에 왜 이렇게 지어진지는 잘 모른다. 마치 떼를 지어 푸른 벌판을 누비고, 더러는 한가하게 풀을 뜯는 들소 버팔로를 연상시키기 때문일까. 아니면 버팔로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물고기여서인지는 모른다.

 

다만 물 속에서 관찰해 보니, 버팔로피쉬는 2m 덩치에 무리를 지어 이동하면서 딱딱한 산호를 우걱우걱 씹어먹는다.

 


외모 중에 특이한 부분은 이마인데, 대부분 이마가 찌그러져있다. 들소처럼 서로  이마를 부딪치면서 싸움을 하는 것일까?

 

버팔로피쉬는 새벽에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하고, 저녁 무렵 다시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짝짓기 시즌에는 수많은 녀석들이 모여서 주변에 방사를 하는데, 바닷물 색이 탁해질 정도다.

 

팔라우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면서도 버팔로피쉬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버팔로피쉬는 팔라우를 방문하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편집자주

세상이 뒤숭숭합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어디 눈을 두고 쉴 곳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팔라우의 해양사진 작가와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팔라우 바다에 사는 생물들로부터 배울께 없냐는 질문에, 작가는 사진과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잠시 바닷 속으로 다이빙 해보실까요!

 

※ 필자소개

제임스 정.  팔라우에서 다이브센터를 운영하며 수중사진 작가로 활동 중. 팔라우에 정착하기 전까지 세부, 괌 등에서 다이빙을 하며 작품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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