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 모아 대선후보에게 질문 던진다

2017년 02월 25일 15:50

 

25일 2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과학기술지원정책 타운미팅’이 열렸다.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포스트잇을 모아 분류하는 모습. - 변지민 기자 제공
25일 2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과학기술지원정책 타운미팅’이 열렸다.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포스트잇을 모아 분류하는 모습. - 변지민 기자 제공

“‘좋은 일자리가 부족해요’는 어디다 붙이죠? ‘불안정한 미래’ 옆에 붙일까요?”


10여 명의 참석자들이 ‘청년과학기술자 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전지에 붙였다 떼며 생각을 정리했다. ‘우울증·정신건강이 안 좋아요’, ‘지도교수와의 권력관계에서 오는 부조리’, ‘노동력 착취’ 등 청년층의 고민이 묻어나왔다.  


과학기술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선후보에게 던질 질문을 만드는 ‘과학기술지원정책 타운미팅(이하 타운미팅)’이 2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는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가 주최 및 주관하고,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동아사이언스, 한겨레 사이언스온 등이 함께한다.

 

타운미팅 참가자들이 각자 의견을 적은 포스트잇에 모으는 모습. - 변지민 기자 제공
타운미팅 참가자들이 각자 의견을 적은 포스트잇에 모으는 모습. - 변지민 기자 제공

‘타운미팅(Town Meeting)’은 숙의·직접민주주의의 대표적인 형태로, 대규모 집단에서 참여자들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토론한 뒤 투표로 결론을 정하는 의사결정과정이다.


이번 타운미팅은 7개 분과로 나눠서 토론이 진행됐다. △청년과학기술자 정책 △신진과학기술자 정책 △정부투자 연구소 정책 △과학기술소수자(여성/외국인) 정책 △과학기술 기업 정책 △과학기술 지원체계 △과학대중화 정책 등이다. 각 분과마다 10여 명씩 묶였고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ESC는 3월부터 대선후보들을 초청, 과학기술정책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약을 묻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선후보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에 대해 과학기술인들의 의견을 묻는 자리다. 대선주자 및 차기정권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길 바라는 과학기술이슈를 정리하는 게 목표다.

      
각 분과별로 10여개씩 질문을 만들어 총 80~90개 질문을 현장에서 추린다. 여기서 참가자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선후보에게 던질 질문 10개를 선정한다.

 

타운미팅에서 한 참가자가 의견을 적고 있는 모습.  - 변지민 기자 제공
타운미팅에서 한 참가자가 의견을 적고 있는 모습.  - 변지민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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