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 시작!

2017년 03월 16일 11:00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홍해의 얕은 바닷 속 암초위를 독가시치의 일종인 ‘래빗피쉬’ 떼가 헤엄치고 있다. - TEL AVIV UNIVERSITY 제공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홍해의 얕은 바닷 속 암초위를 독가시치의 일종인 ‘래빗피쉬’ 떼가 헤엄치고 있다. - TEL AVIV UNIVERSITY 제공

지중해에서 외래종이 토착종의 터전을 빼앗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두 개의 외래 초식성 어류 때문에 동부 지중해 해조류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고 학술지 ‘생물침투 관리’ 1월 2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독가시치의 일종인 시가누스 루리두스(Siganus luridus) 등이 해조류 생태계를 파괴했으며, 홍해산 홍합이 이스라엘 토착 홍합종을 대체한 것을 확인했다. 1970년부터 2015년까지 35년간 750여 개의 외래종이 새로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특히 터키에서 리비아에 이르는 지중해 동부 해양 보호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며,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변화가 중요한 생물종을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아비브대 스테인하트 자연사박물관의 벨라 갈리 박사는 “수에즈운하가 2015년에 확장되면서 외래종의 침투가 더 빨라지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해양세계의 외래종 침투를 최소화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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