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SNS를 하는 이유는 ①공유 ②자랑 ③외로움 중 무엇?

2017년 03월 09일 18:00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독자 여러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기사를 공유하며 온라인 친구들과 기사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요. 기자는 이 연구를 소개하며 또 하나의 SNS 이야기 거리를 던져드릴까 합니다. SNS를 많이 이용할수록 현실 사회 관계에서 더 외로움을 느낀다는 논문을 말이지요.

 

 

GIB 제공
GIB 제공

 

 

미국 피츠버그대 건강과학연구소 브라이언 프리맥 교수팀은 SNS를 활발하게 한다고 해서 인간 관계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이 달래지지는 않는 다는 연구를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3월 6일자에 발표했습니다.

 

SNS는 종류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라인 등이 강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유투브, 트위터 등이 뒤를 잇고 있지요. 연구팀은 2014년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11개 SNS (페이스북, 유투브, 트위터, 구글 플러스, 인스타그램, 스냅챗, 레딧, 텀블러, 핀터레스트, 바인, 링크드인) 사용자 중 1787명 (19세~32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SNS를 이용하는 횟수와 오프라인에서 친구 관계, 외로움을 얼마나 느끼는지 등이 조사 항목이었지요.

 

일주일에 58회 이상 SNS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헤비 유저는 같은 기간 9번도 채 이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3배나 더 외롭게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SNS를 많이 할수록 더 외롭다고 느끼다니, 참 아이러니한 결과입니다. 게다가 실험 참가자들이 스스로를 평가한 결과가 3배나 더 외로운 것이니 복잡한 심리상담을 통해 내면에 숨겨진 외로움까지 더해진다면 SNS 헤비 유저의 외로움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엘리자베스 밀러 교수는 “SNS를 많이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외로워서 SNS를 시작했는지, 아니면 SNS를 많이 하면서 공허함을 느껴 외로워졌는지 전후 관계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며 “만약 실제 삶에서 외로움을 잊기 위해 SNS를 시작했다면 그 행동이 외로움을 잊는데 그닥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공유하려는 독자 여러분은 왜 SNS를 즐겨하시나요? 짧은 연구 소개 글이지만 자신의 SNS 스타일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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