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사랑탐사대 5기 발대식] 올해도 신나게 지사탐 GO!

2017년 04월 15일 14:00

어느 새 5년째를 맞은 지구사랑탐사대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지난 4월 1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렸어요. 500여 명의 대원들이 함께한 발대식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축제와 같았어요. 그 현장을 함께 만나 볼까요?

 

아자스튜디오 제공
아자스튜디오 제공

지사탐은 게임과도 같다?


“두 달 전부터 포켓몬고를 시작했어요. 현재 25레벨이랍니다.”


지사탐의 영원한 대장님인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님의 ‘충격 선언’에 어울림홀은 웃음으로 가득 찼어요. 하지만 이 말은 단순히 자랑하기 위한 건 아니었답니다.

 

5년째 지사탐의 탐사 활동을 이끌고 있는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 아자스튜디오 제공
5년째 지사탐의 탐사 활동을 이끌고 있는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 아자스튜디오 제공

“여러분은 앞으로 여러 가지 생물을 탐사할 거예요. 이 생물이 바로 포켓몬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지사탐은 자연으로 나가서 포켓몬을 잡듯 여러 생물을 관찰하고, 알아가는 활동이에요. 포켓몬고보다 훨씬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어울림홀 앞 로비에서는 우수탐사대원들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포스터를 살펴보는 발대식 참가자들. - 아자스튜디오 제공
어울림홀 앞 로비에서는 우수탐사대원들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포스터를 살펴보는 발대식 참가자들. - 아자스튜디오 제공

발대식에서는 탐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어린이과학동아 앱의 새로운 기능도 소개됐어요. 올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탐사기록을 지도로 볼 수 있는 ‘탐사지도’ 기능이 추가됐거든요. 내가 올린 탐사기록을 한번에 모아 직접 출력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기능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올해 지사탐에서는 탐사체험을 전문가와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는 ‘정기강좌’와 생물 서식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인 ‘메이커 교육’, 코딩을 통해 탐사기록을 전자책으로 제작하는 ‘스토리북’ 프로젝트도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민물고기 어벤저스는 탐사 방법을 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민물고기 어벤저스는 탐사 방법을 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프랑스에서 온 시민과학 전문가를 만나다!


발대식에서는 수원청개구리를 포함해 제비, 화분매개자, 민물고기 등 앞으로 탐사할 생물의 특징과 탐사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어요.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정다미 연구원은 “지사탐 활동을 통해 점점 서식처를 잃고 있는 제비를 지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지요.

 

지난해 ‘우리동네 귀화식물 지도 프로젝트’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청개골 팀. 올해도 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지난해 ‘우리동네 귀화식물 지도 프로젝트’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청개골 팀. 올해도 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올해 처음으로 지사탐과 함께하는 연구자도 등장했어요. ‘화분매개자와 밀원식물’ 연구자인 오통스 세레 연구원이 그 주인공이랍니다. 프랑스 파리 자연사박물관에서 시민과학과 도시생태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연구팀과 함께 하고 있지요. 오통스 연구원은 “지사탐과 같은 시민과학 활동은 멸종위기종의 현재 상태를 알고 생명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올해 스태프로 활약하는 닥터구리 팀의 개구리 입체 지도. - 아자스튜디오 제공
올해 스태프로 활약하는 닥터구리 팀의 개구리 입체 지도. - 아자스튜디오 제공

지사탐을 돕는 아마추어 연구자 모임인 ‘어벤저스’도 빠질 수 없겠죠? 민물고기 탐사를 이끌고 있는 성무성 어벤저스는 탐사용 복장을 챙겨 입고 탐사방법을 설명하여 “민물고기를 제대로 알고 함께 지키는 법을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답니다.

 

1년간 진행한 쌍살벌 탐사 결과를 발표한 벌들의합창 팀의 현준서 대원. - 아자스튜디오 제공
1년간 진행한 쌍살벌 탐사 결과를 발표한 벌들의합창 팀의 현준서 대원. - 아자스튜디오 제공

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지사탐


대원들의 활동을 북돋을 스태프와 우수탐사대원의 발표도 이어졌어요. 지난해 열린 ‘국립생태원 환경생태 발표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근성근탐험 팀의 이현근(고양 발산중 1), 이성근(고양 오마초 5) 대원은 맹꽁이 탐사 경험을 공유했어요. 벌들의합창 팀의 현준서(여주 상품중 1) 대원도 1년간 쌍살벌의 한살이를 꾸준히 관찰한 경험을 풀어놓았지요. 또 2012년부터 지사탐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닥터구리 팀은 굼벵이가 땅속에서 기어 나와 매미로 우화하는 영상을 공개해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지사탐 스태프인 발자국 팀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탐사 경험을 공유했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지사탐 스태프인 발자국 팀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탐사 경험을 공유했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닥터구리 팀과 함께 그 동안 지사탐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 내친구봄이 팀, 발자국 팀은 올해 스태프로 활동하게 돼요. 스태프들은 지사탐 대원들의 궁금증을 온라인을 통해 해결해 주고, 작은 규모의 현장교육인 ‘번개 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지사탐 스태프인 내친구봄이 팀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탐사 경험을 공유했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지사탐 스태프인 내친구봄이 팀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탐사 경험을 공유했다. - 아자스튜디오 제공

올해 처음 지사탐에 참여한 문질빈빈 팀의 전소영(고양 오마초 4) 대원은 “발대식에 참가해 발표도 듣고 포스터도 보다 보니 생물을 탐사하고 관찰하는 게 기대된다”며, “올해 첫 탐사지만 열심히 탐사해 반드시 수료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어요.

 

무대에서 스태프로서의 각오를 발표 중인 닥터구리, 내친구봄이, 발자국 팀. - 아자스튜디오 제공
무대에서 스태프로서의 각오를 발표 중인 닥터구리, 내친구봄이, 발자국 팀. - 아자스튜디오 제공

지사탐은 대원들이 스스로 생물을 탐사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예요. 이 과정에서 생명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요. 발대식에 참여한 대원들은 1년간 즐겁고도 안전하게 탐사를 진행할 것을 다짐했답니다.


4월 22일부터 화분매개자를 시작으로 봄 현장교육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올해도 전국에서 즐거운 탐사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할게요~!

 


※ 현장교육과 개별 탐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과학동아 홈페이지(kids.dongascience.com)와 어린이과학동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탐사대원들은 스마트폰에 어린이과학동아 앱을 꼭 설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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