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장이권 교수, 2017 과학기술진흥 국무총리표창 수상

2017년 04월 21일 13:49
4월 21일 열린
4월 21일 열린 '2017년 과학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가 '2017 과학기술진흥 국무총리포창'을 수상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4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년 과학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가 ‘2017 과학기술진흥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의 복원과 보전에 기여하고, 시민과학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장 교수는 동아사이언스 <어린이과학동아>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지구사랑탐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연구자와 가족 중심의 시민들이 협업해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를 포함한 여러 생물종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약 150명 규모의 ‘수원청개구리 탐사대’로 시작된 지구사랑탐사대는 현재 최대 2000여 명이 모여 총 6종의 생물종을 탐사하는 대규모 탐사로 성장했다.

 

2016년 지구사랑탐사대 4기 현장교육에서 수원청개구리의 생태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장이권 교수 - 어린이과학동아 제공
2016년 지구사랑탐사대 4기 현장교육에서 수원청개구리의 생태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장이권 교수 - 어린이과학동아 제공

과학기술진흥 정보포상을 수여한 바탕에는 지구사랑탐사대의 탐사대원들이 모은 전국 각지의 생태 자료가 연구에 직접 활용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장 교수는 지구사랑탐사대의 자료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시민과학을 바탕으로 한 국제 SCI 논문을 2014년과 2016년에 각각 발표했다. 2016년 논문에는 탐사대원인 유상홍 씨가 논문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장 교수는 수원시,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2015년부터 수원청개구리 복원 사업도 이끌고 있다. 수원시 일월저수지에 마련된 인공 서식처에 어린 수원청개구리 개체를 돌려보내 적응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2016년엔 성체의 노랫소리가 들려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

 

장 교수는 “지구사랑탐사대를 하면서 시민들과 같이 탐사하고 그 결과로 논문을 발표해서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지사탐 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도와 주신 많은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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