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아이랑뭐하지?①] 간단한 메이커 체험하고 싶다면, 패밀리 창작놀이터로!

2017년 04월 30일 13:30

평소보다 쉬는 날이 많아 행복한 황금연휴. 이렇게 날씨도 좋은 때에 집에만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사정이 여의치않으니 빨간날만큼은 가까운 곳에 당일치기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하지만 집에 자녀가 있다면, 이 고민은 간단하게 끝나지 않죠. 자녀의 나이에 따라서도 그 계획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 가자니 사람구경만 할 것 같고, 아이들이 별 관심없는 곳은 안가느니만 못하고…. 이럴 때 가까운 메이커 스페이스에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아직까지 계획을 세우지 못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요즘 코딩교육과 함께 떠오르는 대안교육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메이커 교육’. 전문가들은 메이커 교육, 메이커 운동이라는 말로 이 활동을 설명하는데, 메이커(maker) 운동이란 무언가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사람들과 공유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이미 미국이나 중국에서는 취미 수준을 넘어 창업으로 이어지는 1인 제조업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 운동!)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다양한 메이커 교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 메이커 스페이스(메이커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를 소개합니다.

 

● 온 가족이 함께, 메이커 체험하고 싶다면 ‘패밀리 창작놀이터로’

 

국립과천과학관에 위치한 ‘패밀리 창작놀이터’는 초3 이상 자녀 동반 가족은 누구나 프로그램(사전 예약 필수)에 참여할 수 있다. - 염지현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에 위치한 ‘패밀리 창작놀이터’는 초3 이상 자녀 동반 가족은 누구나 프로그램(사전 예약 필수)에 참여할 수 있다. - 염지현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의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다양한 메이커 운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글의 자선사업 부문 구글닷오알지의 후원으로 국립과천과학관 뒤뜰에 새로운 메이커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기자가 직접 패밀리 창작놀이터에 찾아가 봤는데요. 마침 ‘헬로! 코딩’ 수업이 한창이었습니다. ‘헬로! 코딩’ 프로그램은 비교적 어린 학생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코딩 체험입니다. 먼저 평소에도 자주 접했던 익숙한 블록으로 장치를 만들고, 이를 스크래치(대표적인 비주얼 코딩 SW)와 연결해 아주 간단한 코딩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패밀리 창작놀이터에서 만난 김동휘(관문초 3년) 군. 평소 블록 놀이는 좋아했지만 코딩은 처음이라는 김 군은, 짧은 경험을 통해 코딩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 염지현 제공
패밀리 창작놀이터에서 만난 김동휘(관문초 3년) 군. 평소 블록 놀이는 좋아했지만 코딩은 처음이라는 김 군은, 짧은 경험을 통해 코딩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 염지현 제공

 

실제로 코딩을 처음 배운다는 김동휘(관문초 3년) 학생은 “평소 블록 놀이를 좋아하는데, 엄마와 함께 집중해서 할 수 있어서 더 좋다”며, “코딩은 관심이 없었는데, 이것저것 만들어 보니 재미있어 앞으로는 관심을 둘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 황금연휴 기간에는 무료!

 

패밀리 창작놀이터는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관람객이라면 5월 28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잔여석이 있다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를 동반한 가족(동생은 어려도 참여 가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한번에 16팀까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무료 이용기간이 종료되면, 참가비는 2시간 기준 교구 대여료를 포함해 가족당 5000원 입니다.

 

※ 상세 프로그램 안내

 

패밀리 창작놀이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추후 계속 변경, 수정될 예정입니다. (운영시간 매일 10:00~17:00, 매주 월 휴관)

상세 프로그램은 주최 측의 사정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구글코리아 홍보담당 KPR 제공
상세 프로그램은 주최 측의 사정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구글코리아 제공

 

1) 자신이 원하는대로 3D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직접 초콜릿 소재의 3D 프린터로 제작해 보는 ‘초콜릿메이커(도전! 3D 모델링)’,

2) 정교한 블록 조립과 하드웨어 제어를 경험해 보는 ‘미션! 로보틱스’,

3) 스크래치를 활용해 간단한 코딩을 배우고, 알고리즘과 사물인터넷 원리를 알아보는 ‘헬로! 코딩’,

4) 레고 블록으로 원하는 장치를 만들고, 태블릿을 활용해 초급단계의 프로그래밍(설계-제작)을 경험해 보는 ‘PLAY 블록·코딩

 

수업을 마치고 공간을 둘러보자, 뒤에 놓인 초콜릿 3D 프린터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고양이 모양의 초콜릿이 딱!

 

초콜릿 소재로 인쇄할 수 있는 3D 프린터! 하지만 진짜 먹을 순 없다고 합니다 ㅜㅜ. - 염지현 제공
초콜릿 소재로 인쇄할 수 있는 3D 프린터! 하지만 진짜 먹을 순 없다고 합니다 ㅜㅜ. - 염지현 제공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고앙이는 실제로 여기 선생님이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먹을 순 없다고 하네요.  

 

연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창의력이 더불어 강조되고 있습니다. 평소에 아이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메이커 운동을 체험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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