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좋은 아이가 기억력도 좋다!

2017년 04월 29일 07:30

자녀들이 교육기관에 들어가고 학업을 시작하면 엄마들은 여러 가지로 분주해집니다. 자녀의 학업과 관련해 학원도 보내고 학습지도 풀게 하는 등의 신경 쓸 것이 많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학업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 바로 ‘기억력’일 텐데요. 활동적으로 몸을 움직여 근육이 많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기억력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 보스턴의 노스이스턴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다음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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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는 어린이들 세 명 중 한 명만이 매일 같이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스크린 앞에서 하루 평균 7.5시간을 보내기 때문인데요.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아이들은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길겠지요. 어떠한 이유로든 활동량이 적어진 아이들은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고 그에 따른 건강상의 부작용도 나타날 것입니다.


이러한 육체적인 건강상의 문제들이 아니더라도 운동이 건강한 정신을 위해서도 유익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운동을 통한 근력이 기억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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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근력이 기억력에도 좋다는 사실을 확인한 실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9~11세 사이의 79명 어린이들에게 상체, 하체 및 코어 운동을 포함해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하게 한 후 작업 기억과 학업 성취도와 관련한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이전보다 기억력 및 수학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곧 근력을 키우기 위해 행해지는 운동이 더 나은 사고 능력 및 학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남자아이나 여자아이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합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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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구진은 이와 관련한 연구는 더 진행되어 증명될 부분이 많다며 무턱대고 운동만 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운동량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맘껏 뛰놀 수 있게라도 해주는 것, 그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스포츠 및 운동 의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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