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러려고 돈 벌었나? 자괴감 들지 않으려면..."

2016년 12월 21일 15:49

* 본 콘텐츠는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발행한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연말정산을 신경 쓸 시기다. 사전에 절세방안에 대한 준비가 없으면 환급금이 생길 수 있는 경우에도 납부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납세자연맹에서는 내년 예상 세금 계산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절세 전략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홈페이지(http://www.koreatax.org)를 통해 ‘연말정산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연말정산 계산기’는 기본 입력사항을 입력하면 기본적인 예상세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추가 절세를 위한 변수들을 개인별 맞춤내역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하여 최대의 절세 안을 개인별 공제내역에 맞춰 설계내역과 절세전략 리포트를 제공한다.

 

소득공제 기본 알기

연말정산 계산기로 처리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몇 가지가 더 있다. 자동계산을 너무 믿지 말고 기부금부터 의료비, 교육비 등 꼼꼼하게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바뀌는 것이 꽤 있기 때문이다. 연말정산 기간은 2017년 3월 10일까지다. 보통 회사에서 1~2월에 진행하는데, 현명한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바뀐 것을 점검하기 전에 기본부터 알고 가자.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이다. 소득공제는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것이고 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공제하는 것이다. 연봉 5,000만 원인 직장인이 해당 구간 세율 24%를 적용받으면 연간 내야 할 세금은 무려 1,200만 원이다. 연봉 전액에 세금을 내는 것은 근로자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부는 특정 지출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는 대상 금액을 줄여준다. 이를 ‘소득공제’라 한다. 소득공제 금액이 커질수록 세금을 매기는 금액이 줄어드니 적용받는 세율도 낮아진다. 소득이 5,000만원, 소득공제를 500만 원 받아 4,500만 원이 되면 15%의 세율이 적용된다.

자신이 해당하는 소득공제 항목을 잘 증빙하면 과세표준을 적게 할 수 있다. 현재 종합소득세율은 6단계 누진세율(2016년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세율은 ▲1,200만 원 이하, 6% ▲4,600만 원 이하, 15% ▲8,800만 원 이하, 24% ▲1억5000만 원 이하 35% ▲1억5000만 원 초과 38%. 소득공제를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세율구간이 바뀔 수 있다.

쉽게 놓칠 수 있는 소득공제 체크리스트 중 하나는 ‘부양가족공제’이다. 따로 사는 부모님도 취업 등의 이유라면 공제가 된다. 또 처부모, 친정 부모, 시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그리고 배우자의 형제자매도 본인이 부양하는 경우 포함된다. 단, 연령요건은 부모, 조부모의 경우 만 60세 이상이며 형제자매는 만 20세 미만이어야 한다. 그리고 소득금액은 100만 원 이하(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 급여액 500만 원)면 가능하다.

세액공제는 세금 자체를 줄여주는 것이다. 세액공제 제도는 소득세율 6~15%를 적용받는 과세표준구간 4,600만 원 이하(연봉으로 따지면 대략 6,000만 원 이하)의 근로자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된다. 반대로 과세표준 4,600만원을 넘는 근로자의 적용 소득세율은 24%부터인데 세액공제는 12% 또는 15%다. 세금을 깎아주는 비율보다 거두어가는 비율이 높다.

 
 

퇴직연금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기본을 알았으면 올해 챙겨야 할 것을 알아보자. 우선, 중고차 구매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카드로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 소득공제가 가능해진다. 2016년에는 없는 혜택이므로 만일 중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내년 1월로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액도 확인해 보자. 총 급여액의 25% 이상 사용 시 공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15%를 공제하고 직불카드나 전통시장은 30%가 공제되므로 현재까지 사용액을 확인하고 공제액이 높은 것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무주택세대주라면 월세를 확인해야 한다. 국민주택규모의 집에 살면서 소득이 7천만 원 이하라면 750만 원 범위 내에서 월세의 10%가 세액 공제된다. 그동안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다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추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도 점검해 보자.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연간 600만 원 한도로 40%까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도 가입 한도가 240만 원인데 40%까지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금의 경우에는 종교단체 등에서 별도로 받고 안경이나 렌즈, 자녀 수영복 등의 영수증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의료비와 교육비로 구분되어 50만 원 한도에서 공제 가능하다. 연금저축 소득공제도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액공제 항목인데, 퇴직연금과 더해 최대 70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아직 납입액을 채우지 못했다면 일시불로 내야 한다. 단 연금저축은 한도가 400만 원이다.

 

월세 관련 세액 공제 확대

무주택세대주라면 월세를 확인해야 한다. 국민주택규모의 집에 살면서 소득이 7천만 원 이하라면 750만 원 범위 내에서 월세의 10%가 세액 공제된다. 그동안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다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추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공제 혜택도 늘어난다. 공제율이 기존 10%에서 12%로 2%p 상승한다. 월세를 50만 원씩 지출한 세입자들의 공제액은 현재 60만 원(=50만 원*12개월*10%)에서 72만 원(=50만 원*12개월*12%)으로 12만 원 늘어나는 셈이다. 또 올해까지는 근로자 본인이 월세 계약한 경우에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배우자가 계약자라도 공제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도 공제된다.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종합소득금액 4천만 원 이하)에 한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액은 원리금 상환액의 40%,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다. 전세자금대출 원리금상환액을 공제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택자금 상환증명서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근로소득자로 무주택 혹은 1세대 1주택인 세대주가 기준시가 4억 원 이하(2013년 이전, 3억 원∙전용 85㎡ 이하 모두 만족)의 주택을 취득하기 위해 15년 이상의 장기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그 장기주택저당차입금에 따른 이자상환액도 소득공제 대상이다. 장기주택담보대출은 대출시기, 상환기간과 방식에 따라 공제한도가 다르다. 15년 이상 만기,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 상환 조건으로 2014년 12월 31일에 대출을 받았다면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5년 1월 1일 대출자부터는 공제한도액은 최대 1천8백만 원으로 올랐다.

 

‘공제 안 되는 경우’도 챙겨야

이 외에도 최근엔 연말정산을 겨냥해 금융기관별로 세액공제 혜택이 높은 연금계좌 막바지 가입 이벤트도 한창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절세왕 연금 이벤트'를 내년 1월말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내년 1월말까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가입할 경우 상품권을 증정하는 '연금저축 일석이조'를 진행하고 있다.

공제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형제자매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형제자매가 기본공제 대상자인 경우에 공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녀 기본공제를 남편이 받은 경우 그 자녀가 사용한 현금영수증 금액을 배우자가 공제 받을 수 없다. 또 미용·성형수술 비용, 건강증진용 의약품 구입비, 간병비, 산후조리원 비용, 제대혈 보관비용, 진단서 발급비용, 외국 의료기관 지출 비용은 의료비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다. 교육비는 정규 수업시간 외에 실시한 실기지도비, 학교버스 이용료, 기숙사비, 어학연수비, 학습지 이용료는 교육비 세액공제에 해당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2016년도 세제해택 안내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회원부담금에 대해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2016년도 한 해 동안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높이고 싶다면 올해 12월 27일까지 개별적으로 공제회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 퇴직연금 회원부담금 개별납부 방법 (안내)

공제회 홈페이지 > 열린마당 > 자료실 > 퇴직연금급여사업 > 11번 게시글 참조

■ 2016년도 퇴직연금 회원부담금 세재혜택

▶ 세액공제 : 700만 원 한도

- 퇴직연금 회원부담금과 연금저축 납입액 합산 700만 원 한도 ( * 연금저축은 400만 원까지만 가능)

▶ 세액공제율 : 16.5%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13.2%)

문의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팀 (1577-0789 내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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