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유휴 연구장비 중소기업에 적극 이관

2008.08.26 09:34
출연연이나 대학에 방치됐던 연구장비가 다른 연구원이나 중소기업으로 이관돼 적극 활용된다. 25일 지식경제부는 활용되지 않거나 빈도가 적은 연구장비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장비공동활용시스템’을 올해 11월 안에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스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출연연이나 대학이 보유한 연구장비 중 활용이 적은 장비는 이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이나 다른 연구원으로 이관된다. 지경부는 6월 활용도가 낮은 장비 2475종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27종의 유휴장비를 발굴했다. 7~8월에는 이 장비를 필요로 하는 업체와 기관 122개를 모집해 이달 8일 중소기업에 17종, 공공기관에 6종을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장비는 9월 안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관이 결정되지 않은 남은 4종은 보유기관이 자체적으로 처분하게 된다. 지경부는 다음 단계로 연구장비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구장비는 구입, 활용, 폐기에 걸친 실적이 데이터베이스(DB)로 저장돼 온라인으로 관리된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11월까지 지경부 산하의 62개 유관기관이 보유한 장비 2만3530종의 구체적인 현황과 사용실적을 조사해 정리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관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연구자들이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장비에 대한 중복투자도 방지할 수 있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 어떠셨어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