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국방 전력 지원 강화한다

2014.01.01 18:00
KIST, 국방부 전력지원체계 R&D 계약 체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신개념 금속연료전지’와 ‘발칸 대공표적 추적훈련 분석기’ 개발 등 국방 전력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국방부와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KIST는 에너지융합연구단 조병원 박사팀이 개발한 ‘신개념 금속연료전지’를 군 무전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무전기에 적용되던 ‘리튬이온전지’는 별도의 전원과 충전기가 필요하고, 무거워서 장기간 사용하기 어려웠으며, 화재나 폭발 위험성도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KIST 연구팀이 개발한 신개념 금속연료전지는 마그네슘-소금물을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리튬 이온 전지보다 같은 무게 당 전기 출력이 2배나 크고, 전기를 다 소모했을 때도 소금물만 교체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는 마그네슘 매장량이 많아 전지 기술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고 제작비용도 싸다.

 

이와 함께 현재의 ‘발칸 대공표적 추적훈련 감독기’ 개선작업에도 나선다. 발칸 대공표적 추적훈련 감독기는 카메라, 컴퓨터, 통신설비 등으로 구성된 표적추적훈련용 기기로, 현 시스템은 교관이 감독이 쉽지 않고, 평가 담당자에 따라 훈련 기준도 다르고, 훈련 결과를 저장할 수도 없다.

 

KIST는 추적훈련결과를 자동 저장하고 재생·분석할 뿐 아니라 직급별·환경별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추적훈련 분석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용환 KIST 안보기술개발단장은 “과학기술계가 국방 전력지원체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무기체계 기초기술 개발도 지원해 독자무기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