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 공개

2020.05.16 08:39
2020 미국 암학회에서 공개...면역관문억제제 병행시 효과 상승도 확인
신테카바이오 제공
신테카바이오 제공

인공지능(AI) 및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STB-C017 전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6월 22~24일 개최될 2020 미국암학회(AACR 2020) 2차 화상회의에서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매년 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암학회로, 원래는 대면회의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 말과 6월 말 두 차례에 걸쳐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해 전홍재·김찬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

중인 STB-C017은 저분자 화합물로 종양세포에서 발견되는 효소인 인돌아민 2,3-다이옥시게네이스(IDO)와 트립토판 2,3-다이옥시게네이스를 동시에 억제한다. 


연구팀은 대장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실험해 이 후보물질이 종용 내에서 면역 억제물질이 형성되는 과정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면역 내성을 일으켜 암세포의 생존률을 높이는 조절T세포도 억제했다. 반면 항암면역 작용에 관여하는 CD8+ T세포가 종용 내부에 더 많이 침투해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행해서 사용할 경우 항암 효과가 높으며, 전체 생존기간 역시 늘어난다는 사실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전홍재 교수는 “최근 신장암, 간암에서 표준치료로 자리잡기 시작한 PD-1과 CTLA-4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치료에 STB-C017을 추가했을 때 치료 반응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이 후보물질에 대한 후속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2022년 상반기에 임상시험 승인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세계 최초의 AI신약개발 상장사다. AI를 이용한 합성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적의 임상시험 환자군을 선별하기 위한 약효예측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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