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평가한 현 코로나19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2020.06.11 16:48
"현재 상황 아슬아슬하고 몹시 긴장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과 관련해 사회 전체적으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준수에 대해 불편해 하거나 지겨워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코로나19 감염자를 뒤늦게 발견하고 쫓아가고 위험도가 높은 취약계층인 노년층이 자주 모이는 시설이나 환경에서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정책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고, 그런 장소에서의 모임이 늘어나고 있어 종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은 매우 아슬아슬하고 긴장된 상황이며, 동시에 긍정적인 면 그리고 부정적인 면이 교차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수도권에서 대형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등 대규모 시설에서 감염 발생이 없었던 것을 꼽았다. 권 부본부장은 “철저한 준비와 차단으로 감염발생이 없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추가 전파차단에 성공한 사례들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집합금지, 집합자제 및 거리두기 강화 등을 통해서 생활방역이 보완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측면으로 꼽혔다. 또 전국 초중고 개학이 시작 된 후 학교에서 준비된 방역조치들과 학부모와 학생들, 교직원들의 협조와 참여로 수업 재개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도 긍정적이라 봤다.


권 부본부장은 “말씀드렸던 부정적인 면을 하루빨리 줄이고 긍정적인 면을 더욱더 크게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며 “지금 현재 큰 집단발생을 하나하나 추적해서 완결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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