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지원한 연구팀, DNA 컴퓨팅 안정적 구현에 성공

2020.08.27 17:28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연구진이 특정 빛에 활성화하는 크리스퍼유전자가위를 개발했다. 사이언스 제공.
DNA의 염기서열. 사이언스 제공.

삼성이 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지원한 남좌민 서울대 화학부 교수 연구팀이 DNA 컴퓨팅 아키텍처를 이용한 나노입자 인공신경망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고 2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2015년 12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된 남좌민 교수팀은 나노입자 기반의 인공세포막 플랫폼을 활용해 DNA 컴퓨팅 구현의 난제를 해결했다. 

 

DNA 컴퓨팅은 속도가 빠르고 크기가 작아 차세대 컴퓨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구성하기 어려워 연구 진척이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인공세포막 칩을 만들어 여기에 배열된 DNA입자와 나노입자 등이 포함된 용액으로 연산을 수행하면서 용액 속 DNA를 조절해 원하는 결과를 안정적으로 얻는 데 성공했다. DNA입자와 나노입자가 하드웨어의 역할을 용액 속 DNA가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하도록 해 컴퓨터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인공신경망을 나노입자 기술을 통해 최초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국내 과학기술 육성을 목표로 연구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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