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75명 6일째 두자릿수…추석연휴 영향 이번주 후반 고비

2020.10.06 10:18
추석인 1일 경북 안동시 원주변씨 간재종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변성렬 종손이 마스크를 쓰고 차례상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추석인 1일 경북 안동시 원주변씨 간재종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변성렬 종손이 마스크를 쓰고 차례상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75명 추가됐다. 지역발생 66명, 해외유입 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423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부터 6일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늘어난 총 2만423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명 늘어났다. 1일부터 100명 이하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1일 77명, 2일 63명, 3일 75명, 4일 64명, 5일 73명, 6일 75명이다. 

 

6일간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 연휴를 매개로 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이번주 후반 확진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 군부대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파 사례가 나오고 있다. 추석 연휴에 만난 일가족이 확진되는 사례도 나왔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위한 충족 기준인 50명을 넘었다. 지난 4일 지역발생 확진자가 47명 발생하며 50명 미만을 충족했지만 5일 64명에 이어 6일에도 66명이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발생 상황을 보면 서울 13명, 경기 34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9명,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 1명이다. 

 

군부대 내 집단감염과 추석 연휴 일가족 무더기 확진 사례로 우려가 커졌다. 경기도 포천시의 한 군부대에서 5일 낮까지 간부와 병사 등 총 36명이 확진됐다. 전북도 정읍시 거주 30대 여성을 시작으로 이 여성의 자녀와 시부모, 친정 오빠 등 가족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석 연휴 가족 간 접촉을 통한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총 9명으로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4명은 서울 2명, 경기·대전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총 사망자수는 422명으로 치명률은 1.74%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시간) 전세계 인구의 10%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시한 가운데 전세계 확진자수는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3567만358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는 104만9956명이다. 

 

유럽의 상황이 심상찮다. 프랑스 파리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카페와 술집을 2주간 폐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서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80만명을 돌파한 스페인은 지난 2일 밤부터 마드리드 일대를 봉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된 가운데 미국 내 확진자는 767만6378명으로 사망자수는 21만49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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