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에 블랙홀의 신비 벗겨낸 천문물리학자 3명...女수상자 역대 4번째(2보)

2020.10.06 19:21
여성물리학상수상자 역대 4번째...마리 퀴리 이후 역대 최연소 수상
2020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로저 펜로즈 옥스퍼드대 교수(89), 라인하르트 겐첼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장(68), 앤드리아 게즈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55). 노벨위원회 제공
2020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로저 펜로즈 옥스퍼드대 교수(89), 라인하르트 겐첼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장(68), 앤드리아 게즈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55). 노벨위원회 제공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블랙홀의 신비를 벗겨낸 물리학자와 천문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202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로저 펜로즈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와 라인하르트 겐첼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장, 앤드리아 게즈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우주에서 가장 낭만적인 현상 중 하나인 블랙홀에 대한 발견으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앤드리아 게즈 교수는 노벨 물리학상에서 여성 과학자로 네 번째 상을 받았다.

 

로저 펜로즈 교수는 아인슈타인도 믿지 않았던 블랙홀의 존재를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의 결과라는 것을 증명했다. 일반 상대성 이론 연구 중 가장 중요한 연구로 꼽힌다. 라인하르트 겐첼 소장과 앤드리아 게즈 교수는 우리은하 중심 궁수자리A 에서 태양 질량의 400만 배 정도 되는 초대형 블랙홀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낸 업적을 갖고 있다.

 

올해 노벨상 발표는 5일 생리의학상 발표와 6일 물리학상 발표에 이어 12일까지 화학·문학·평화·경제 분야에 걸쳐 차례로 발표된다. 노벨재단위원회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1000만 크로나(약 13억 380만 원)의 상금을 비롯해 메달과 증서를 수여한다. 상금은 펜로즈 교수가 절반인 500만 크로나를, 겐즐 교수와 게즈 교수가 4분의 1인 250만 크로나를 나눠 갖는다. 매년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연회와 함께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됐다. 대신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는 장면을 TV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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