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발사체·위성부품 국산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시동 걸 것"

2020.11.05 10:05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개회사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간 우주 산업의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인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이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처음 개최된 우주 산업 국제포럼인 ‘코리아 스페이스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21세기 우주 개발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이른바 ‘뉴스페이스’로 불리는 우주 개발의 새로운 흐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최근 세계적인 민간 우주 기업들의 성과를 사례로 꼽았다. 미국의 스페이스X는 6월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냈다. 또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에는 100번째 로켓을 발사해 지금까지 통신위성 1000여 기를 우주에 올려보냈다. 

 

소형 위상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위성영상 서비스 기업인 플래닛은 4.5kg에 불과한 초소형 위성 150기를 띄워 매일 전 지구의 40%를 촬영해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2년에는 전 세계 소형위성의 6%만 활용됐지만 작년에는 그 비율이 62%로 급증했다.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유튜브 캡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개회사에서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규제 개선 등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포럼 2020 유튜브 캡처

최 장관은 “21세기 우주 개발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과거 우주 개발이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였다면 이제는 민간 기업의 도전적인 투자 영역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도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우주 정책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월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을 확정하고 정부는 수요 발굴, 연구개발(R&D) 과제와 인력양성 지원 등에 집중하고 우주 부품 및 기술, 서비스 개발은 민간에게 맡겨 발사체, 인공위성 등 주요 우주 개발 사업이 단계적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을 통해 발사체와 인공위성에 적용되는 첨단 우주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해 국내 우주 산업체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우주 인프라 확보도 시작했다. 


최 장관은 “정부는 민간이 우주 산업에 더욱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기술 개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별도의 법령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민간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 지속적인 투자가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뉴스페이스 시대가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럼 행사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KARItelevision)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및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유튜브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fdF4FSRZ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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