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3명 이틀째 300명대..."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섰다"

2020.11.19 10:42
18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8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343명으로 늘었다. 전날 3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12일 143명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205명으로 20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후 208명, 222명, 230명으로 증가했다. 이달 단 3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가을 겨울철 확산이 거세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96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격리 해제된 환자는 125명으로 총 2만6098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6명 늘어 3058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49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2일 97명과 3일 75명, 7일 89명를 제외하고 모두 100명을 넘었다. 이 3 차례를 제외하고 12일까지 1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하다 13일 191명을 기록했다. 14일부터는 200명대를 기록하며 17일까지 200명대 초중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전날부터는 313명으로 300명대를 기록하며 이날까지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3명 중 지역 발생이 293명이다. 8월 29일 308명 이후 82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 11일 113명 이후 9일 연속 세 자릿수도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는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확산세가 더욱 커지며 이날은 300명에 육박했다.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07명, 경기 59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이 17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1주간 하루 평균 138.3명이 발생했다. 이외에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충남 13명, 광주와 경북 각 8명, 부산 5명, 충북 3명, 대구 2명, 대전과 전북 각 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 확진자는 116명으로 지난 8월 27일 121명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가족이나 지인 모임, 사우나, 산악회,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도 광범위해지고 있다. 전날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의류업작업장 관련 확진자 총 15명, 서대문구 요양원 관련 총 10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총 71명, 송파구 지인여행모임 총 18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총 165명 등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 속초시 요양병원 관련 총 11명,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총 30명, 광주 대학병원 관련 총 36명,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 총 10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이 중 39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1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5명, 서울 2명, 인천과 충북, 전북, 전남 각 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20명, 미국 10명, 이집트 6명, 터키 5명, 아르헨티나 4명,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헝가리 각 1명이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33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4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총 79명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일일 확진자 수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며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식이나 음주는 일절 자제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이 기간만큼은 대면 회의나 출장 등을 피해달라"면서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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