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451명…나흘 연속 400명대

2020.12.01 10:55
12월 1일 0시 기준…최근 1주일 지역 감염 하루 평균 453.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사역 인근 식품접객업소에 밤 9시가 넘어서며 손님들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사역 인근 식품접객업소에 밤 9시가 넘어서며 손님들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438명보다 13명 증가한 수치로 11월 26일 이후 이어지던 감소세가 주춤했다. 이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453.4명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5단계 기준 범위인 400~500명에 들어있다. 

 

질병관리청은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5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만 465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 발생자는 420명이고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60.7%인 2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이고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526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1.52%다. 

 

전날 대비 수도권 확진자는 261명에서 255명으로 6명이 줄었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153명에서 165명으로 8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86명, 부산과 충북이 각각 31명, 광주 22명, 인천과 충남이 각각 16명, 대구 11명, 대전, 경북, 경남이 각각 10명, 전북과 강원이 각각 9명, 울산, 세종, 전남에서 각각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는 광주가 12명에서 22명으로 전날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일상감염이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11월 30일 낮 기준 서울 강서구의 에어로빅 교습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89명이 됐고,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53명이 됐다. 충북에서는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해 접촉자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55명이 됐고, 경북에서는 경산시 음악대학 관련한 누적확진자 자가 25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해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산과 울산지역의 장구 강습 관련해 현재까지 1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해 총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일일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5개 국가가 감소세를 보였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6308만 1593명이다. 국가별 일일 확진자 수는 미국이 14만 4727명으로 전날 대비 약 1000명 줄었고 이어 인도는 4만1815명에서 3만9036명으로, 브라질 5만1922명에서 2만 4468명, 러시아 2만7100명에서 2만 6683명으로, 프랑스 1만2580명에서 9784명으로 조금씩 감소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일째 400∼500명대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실내 활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폭발적 증가세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의료계, 국민 모두가 방역의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 한다"고 말했다.

 

강 조정관은 이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서 "수험생 분들은 시험 전까지 만남과 접촉을 가능한 줄이고,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수험생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며 "이를 위해 내일은 밤 10시까지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부터 수도권은 2단계+α,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사우나, 한증막 시설이 1일부터 운영 금지되고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스텝, 킥복싱처럼 격렬한 운동이 이뤄지는 운동 시설도 영업 금지된다. 또 아파트나 공동주택 단지에 있는 헬스장, 사우나, 카페 같은 복합편의시설도 운영을 중단되며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도 금지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영화관과 공연장은 좌석 간 거리를 두어야 하고, 유흥업소에서 춤추기와 사우나에서의 취식 행위, 콘서트 100인 이상 행사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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