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3차 유행 후 비수도권에서 최다

2020.12.23 10: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22일 사망자는 24명을 기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를 나타냈다. 사진은  사진은 병동으로 이동 중인 환자.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22일 사망자는 24명을 기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를 나타냈다. 사진은 병동으로 이동 중인 환자.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1092명으로 지난 20일(1097명)에 이어 사흘만에 다시 1100명대에 근접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5만255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21일과 22일 각각 926명·869명 세자릿수로 주춤했지만 이날 다시 1000명대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92명 중 지역발생은 1060명이며 해외 유입은 32명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교회, 직장, 가족·지인간 모임, 교정시설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867명에 비해 225명이나 추가됐다. 22일 방역당국은 전체 확진자수를 869명이라고 밝혔지만 경기도의 오집계로 2명을 제외한 857명으로 수정했다.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전날 822명에 비해 238명 증가했다.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에 달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342명으로 지난 2월~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유행 이후 비수도권에서 지역발생 환자수가 가장 많았던 19일 337명을 넘는 수치다.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다.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명 중 경기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이 각 3명, 울산 2명, 광주·대전·전북·경남 각 1명이다. 

 

사망자수는 연일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사망자수는 17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수는 739명이다. 위중증 환자수도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284명이다. 

 

22일 하루 검사 건수는 5만4141건으로 직전일 5만8571건보다 4430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2.02%에 달한다. 직전일 1.48%보다 늘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한다. 앞서 23일부터 새해 1월 3일까지 수도권 5인 이상 모임을 전면 금지하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도 중단하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전국적인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7830만452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는 172만2549명이다. 영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발견됐다는 소식과 함께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이 개시된 미국의 확진자수는 1864만5058명으로 1800만명을 넘겼다. 사망자수도 33만30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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