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은

2021.02.15 14:39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청이 15일 발표한 2~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65세 이상 고령층 효능 논란이 지속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게 우선 접종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8일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1단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비롯한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 대상자별 세부 접종계획이 마련됐다. 

 

질병청은 이날 1분기에 국내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현황을 공개했다. 개별협상을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5만명분(150만도스)으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백신 공동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소 약 19만명분(39만도스), 화이자 백신은 5만8500명분(11만7000도스)으로 2~3월중 국내에 공급된다. 

 

● 요양병원·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종사자 26일부터 접종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종사자 27만2000명은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월 10일 대상자 등록시스템에 사전등록된 접종 대상자 명단 확인 후 기관별 수정·보완을 거쳐 2월 29일 보건소에서 최종 승인 및 확정한다. 병원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며 보건소 방문팀과 시설별 계약된 의사가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이 병행된다. 

 

질병관리청은 2월 23일까지 확정된 접종방식과 접종 대상자 규모에 따라 백신 유통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배송일정이 조율되면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배송된 백신을 5일 내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차제 접종이 아닌 방문 접종의 경우 예약된 일정에 시설 방문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1차 접종은 2~3월중에 시행되며 2차 접종은 4~5월중에 이뤄진다. 대상자 확정 이후 신규 입원·입소자·종사자는 추후 연령대별 접종순서에 따라 접종이 시행될 계획이다. 

 

●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접종은 3월 8일부터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서 근무하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3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총 35만4039명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과 마찬가지로 접종 대상자 등록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명단 확인후 기관별 수정과 보완을 거쳐 3월 3일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를 승인·확정한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따라 3월 7일까지 백신 배송계획을 수립하고 3월 8일부터 배송을 시작해 기관별 접종계획에 따라 의료기관 자체 접종을 시행한다. 1차 접종은 3월, 2차 접종은 5월 중 시작한다. 

 

●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월 중 접종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및 검역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3월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대상자 규모는 7만8513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된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다른 대상자와는 달리 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28일까지 백신 배송 일정을 수립해 3월 2~3일 배송을 진행하고 예정된 일정에 따라 3월 중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을 받는다. 1차 접종은 3월 중, 2차 접종은 5월 중 시작한다. 

 

●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는 화이자 백신 접종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의 경우 코백스 퍼실리트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대상자 규모는 5만 4729명이다.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 내원 접종과 의료기관별 자체 접종을 병행하되 원칙적으로 코로나19 대응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자체 접종하는 방식을 우선한다. 

 

특히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 안팎의 유통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병원별 최소 120명 이상 접종자가 있는 경우 자체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접종자 120명 이하 의료기관, 센터 접종 희망 기관, 생활치료센터, 기관별 자체접종 기간에 건강상태 등으로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한다. 다만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국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의 도입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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