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압 헬기 위한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된다

2021.03.05 06:58
기상청 4일 저고도 상담관 제도 운영 시작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 저수지 상공으로 물을 가득 채운 산림청 헬기가 속초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 저수지 상공으로 물을 가득 채운 산림청 헬기가 속초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만 피트(약 3048m) 이하 저고도를 운항하는 헬기나 경비행기의 안전을 위한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가 시작된다. 저고도 맞춤형 기상정보를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하루 한번 운항자에게 직접 제공하고, 상세정보 관련 전문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기상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저고도 상담관’ 제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저고도는 통상 1만 피트 이하를 의미한다. 이 고도에서는 산림이나 해양 경찰, 의료 헬기, 경비행기들이 주로 운항한다. 최근 산불진화와 긴급환자 이송 등 저고도 운항 항공기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드론 택시와 같은 미래 저고도 운항 항공기에 대한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들의 안전운항을 위해 맞춤형 기상정보 수요도 요구되고 있다.


저고도 상담관 제도는 하루 1회 저고도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메일과 문자, 팩스 등을 통해 운항자에게 직접 정보가 제공된다. 상세정보가 필요할 경우, 상담관에게 관련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상청은 “(제도 운영을 통해) 저고도를 운항하는 헬기나 소형항공기의 비행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비행지점에 대한 기온과 바람, 강수, 운고 자료, 고도별 바람 등에 대한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드론 택시와 같은 도심 항공교통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 적극행정으로 국민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고도 기상정보는 항공기상청 홈페이지(https://global.amo.go.kr)나 네이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밴드 ‘바라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고도 일일기상정보 예시. 기상청 제공
저고도 일일기상정보 예시.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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