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56명...목욕탕·병원 등 일상감염 잇따라

2021.03.21 09:58
3월 1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3월 1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기준 456명 늘어났다. 전날 452명보다 4명 늘어나며 지난 17일부터 5일 연속으로 400명대가 지속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 늘어나 누적 9만8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수는 21일 0시 기준 939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23일 동안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수는 67만6587명으로 집계됐다. 20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이 개시됐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시작된 3차 유행이 5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1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5일 382명, 16일 363명, 17일 469명, 18일 445명, 19일 463명, 20일 452명, 21일 456명이다.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지인모임 등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4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약 41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가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이어가며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37명이다. 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299명이다. 전체 지역발생의 68.4%를 차지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경남 54명, 부산 18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충북·전북 각 10명, 울산 7명, 충남·경북 각 5명, 광주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 총 138명이다.

 

최근 지역발생은 목욕탕이나 병원, 소모임, 직장 등 일상 공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소아과 의원과 관련 가족, 직원, 방문자 등 1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양평군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총 16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 관련 현재까지 최소 204명이 확진됐고, 울산 북구 목욕탕에서도 60명, 거제시 목욕탕 관련 7명 등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대구·인천·경기 각 2명, 서울·부산·강원·전북 각 1명으로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모두 합하면 서울 125명, 경기 15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0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돼 누적 1696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764건으로 직전인 4만4009건보다 2만245건이나 적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