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두 번째 ‘우주 민간 수송’ 성공...ISS에 현재 우주인 11명 거주

2021.04.25 15:16
24일 오후(한국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우주인 4명을 ISS에 체류중이던 우주인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파란색 옷을 입은 이들이 기존 우주인들이며 검정색 옷을 입은 우주인들은 이번에 ISS에 도착한 우주인들이다. NASA 제공.
24일 오후(한국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우주인 4명을 ISS에 체류중이던 우주인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파란색 옷을 입은 이들이 기존 우주인들이며 검정색 옷을 입은 우주인들은 이번에 ISS에 도착한 우주인들이다. NASA 제공.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린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인 4명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 미션에 사용된 유인 우주선은 ‘엔데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6시 49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약 24시간 만인 24일 오후 6시 10분경 ISS에 도킹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11월 스페이스X가 첫 유인 우주선 발사 때 활용했던 팰컨9 로켓과 유인 우주선 캡슐을 5개월 만에 모두 재활용한 것으로 유인 우주선까지 재활용해 ISS에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발사에 활용된 팰컨9 로켓은 이번 비행을 포함해 총 119회 활용됐다. 

 

‘크루-2’로 이름붙은 이번 미션은 미항공우주국(NASA)와 스페이스X가 계약한 6회의 ‘우주 민간 수송’ 임무 중 두 번째 미션이다. 이번 임무에는 NASA 소속 우주인 셰인 킴브러와 매건 맥아더,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인 토마스 페스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우주인 호시데 아키히코 등 4명의 우주인이 참여해 ISS에 무사히 도착한 것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5월 시범 비행의 일환으로 수행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유인 우주선 ‘드래건’에 태워 ISS에 보냈다가 8월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모-2’ 임무에 성공했다. 11월 16일 공식 임무인 ‘크루-1’을 통해 우주인 4명을 우주선에 태워 ISS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ISS에 도착한 우주인들은 현재 익스페디션 65 임무를 통해 먼저 ISS에 도착한 NASA 소속 우주인 3명과 앞서 크루-1 미션으로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4명이 맞이했다. 이번에 도착한 우주인 4명까지 합치면 모두 11명의 우주인 ISS에 머물게 되는 것으로 NASA는 우주왕복선이 ISS를 왕래하던 시기 이후에는 볼 수 없었던 인원수라고 밝혔다. 이번에 ISS에 도착한 4명의 우주인 6개월 동안 ISS에 머물 예정이다. 

 

NASA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우주인의 ISS 도착으로 ISS에 총 11명의 우주인이 거주하게 됐다”며 “이는 우주왕복선 시대 이후 볼 수 없었던 인원수”라고 전했다. 

 

NASA는 또 이번 엔데버호 비행중에 우주 쓰레기 위협도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엔데버호와 28마일(약 45km)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가 우주선이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 

 

NASA와 함께 ESA는 “엔데버호의 성공으로 우주인을 우주로 보내는 상업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NASA는 현재 스페이스X와 함께 보잉을 ISS를 오가는 수송 임무 수행 민간사업자로 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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