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사흘째 500명대…'수도권 집중→전국 발생' 유행양상 바뀐다

2021.05.25 10:22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그간의 양상을 벗어나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세다. 경남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섰고, 충청권과 경북권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2를 웃돈다. 


방역 당국은 소규모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을 통해서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은 47%로 방역 당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48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481명 중에서는 서울이 13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32명, 인천 11명이 나왔다. 이 밖에 대구 27명, 광주 21명, 충남 20명, 제주 17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세종 14명, 경남 13명, 경북 11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충북 8명, 전남·울산 각 7명, 전북 5명 등 4개 지역에서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지역발생의 약 42%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5명)보다 10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 4명, 대구·충남 각 2명, 서울·강원·경남·경북·충북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9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총 16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만1292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총 379만349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은 10만1877명이 추가로 받았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총 174만879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접종 인구 가운데 268만66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373만619명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6710만4468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3314만850명으로 가장 많다. 인도가 2675만2447명, 브라질이 1612만75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346만93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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