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출연연 원장 지원한 차기 연구회 이사장 선임 착수

2021.06.10 18:16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관리하는 상급 조직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전임 임혜숙 이사장이 지난 4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지명돼 취임한 뒤 진행된 후임 이사장 모집에 10명의 과학계 인사가 지원 또는 추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NST에 따르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지명 후 53일만인 지난 7일 ‘NST 이사장 후보자 모집’ 관련단체 추천 및 공개모집이 완료됐다. 10명이 추천을 받거나 공모에 지원했으며 전현직 출연연구기관장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ST 이사장은 원광연 2대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20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뒤 후임을 선임하는 데 3개월이 소요됐다. 후임 선임 결과 현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1월 19일 선임됐고 4월 16일 청와대가 임혜숙 당시 NST 이사장을 차기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내정하면서 NST 이사장은 87일만에 다시 공석이 됐다. 

 

지난 5월 24일 NST는 ‘NST 이사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4월 16일 이후 53일 만이다. 이르면 이번달 내로 NST 이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열리면 6월 말까지는 신임 이사장 선임이 마무리될 수 있지만 2개월 이상의 이사장 공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기 NST 이사장에 서류를 제출한 10명 가운데 전현직 과학기술 정부 출연연구기관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사장 선임에서 최종 3배수 후보에 올랐던 이병권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과 8월 30일 임기가 끝나는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도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평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차관급인 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 후임으로 10일 이경수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되면서다. 내달 임기가 끝나는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거취도 관심을 끌고 있다. 

 

NST 관계자는 “11일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최종 3배수 후보 등이 결정될지는 위원회를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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