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접종 후 60세 이상 감염예방 효과 84%, 노인시설 사망예방 효과 100%"

2021.06.17 16:49
17일 방대본 정례브리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0세 이상에서 감염 예방 효과가 84%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노인요양시설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1회 이상 예방접종을 받은 고령자의 감염 예방효과는 84%로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8.9%, 화이자 백신이 86.6%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예방접종 이후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시설 등 8개 시설을 대상으로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사망 예방효과가 100%로 나타났다. 또 이들 시설에서 감염 예방효과는 무증상감염을 포함해 86.1%로 분석됐다. 

 

백신 접종이 변이에도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 청장은 “알파형 영국 변이가 발생한 집단시설과 델타형 인도형 변이가 발생한 시설을 포함해 총 3개 시설에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두 80%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까지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접종자는 1400만3490명을 넘었다. 국민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연령별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80세 이상은 77.6%, 70대는 83.9%, 60대는 72%로 집계됐다.

 

정 청장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현재 예방접종 수준으로는 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과 사망을 줄일 수는 있으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며 "우리 사회 전체가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자 검사받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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