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10명 이틀째 600명대…해외서 델타 변이 확산에 국내도 ‘불안감' 커져

2021.06.24 10:52
23일 오후 경북 포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포항시민 수백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포항시는 최근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병원에 다녀간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연합뉴스 제공
23일 오후 경북 포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포항시민 수백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포항시는 최근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645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꾸준히 확산하고 있는 데다가 다음 달 규제를 대폭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576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576명 중에서는 서울이 25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84명, 인천 15명이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가 450명으로 지역발생의 약 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울산 11명 등 5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충북 각 5명, 광주·세종 각 1명으로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0명)보다 6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부산 4명, 전남 3명, 울산 2명, 서울·경기·충북·경북·경남·제주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4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만8485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총 1515만12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은 11만9117명이 추가로 받았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총 441만349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접종 인구 가운데 1252만1842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434만7082명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모더나 백신은 3만4145명이, 얀센 백신은 116만6789명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7948만1953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3357만7408명으로 가장 많다. 인도가 3002만8709명, 브라질이 1813만350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388만9620명이다. 

 

이날 뉴욕타임스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org)’에 따르면 22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미국이 1억5042만 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인도 5127만 명, 영국 3149만 명(21일 기준), 독일 2698만 명(21일 기준), 브라질 2474만 명으로 접종 완료 인구가 2000만 명을 넘은 나라는 5개로 집계됐다. 프랑스(1724만 명, 21일 기준), 멕시코(1705만 명, 21일 기준), 이탈리아(1634만 명) 등은 접종 완료자가 1000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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