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그동안 인류 지켰으니 이제는 우리가 자연을 지킬 차례"

2021.07.05 18:45
과학동아-한화토탈 '2021 탄소중립 프로젝트' 4개월 여정 마무리
2021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참석한 ′탄소중립 서포터즈′가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수료식에서 ′탄소중립 프로젝트′라고 적힌 로고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화토탈·과학동아 제공
2021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참석한 '탄소중립 서포터즈'가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수료식에서 '탄소중립 프로젝트'라고 적힌 로고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화토탈·과학동아 제공

 

“평소 환경오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제가 어른이 됐을 때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현정명(서울 목운초 6학년) 양은 이달 3일 오후 2시 화상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탄소중립 프로젝트’ 수료식에서 4개월간의 활동을 돌이키며 이렇게 말했다. 현 양은 “미래의 지구를 위해 할 일을 찾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며 “나와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지구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벅찬 목소리로 말했다.


2021 탄소중립 프로젝트는 동아사이언스가 발행하는 월간 과학잡지 ‘과학동아’와 한화토탈이 기획한 대중참여 기후환경 프로젝트다. 청소년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30명의 ‘탄소중립 서포터즈’를 선발한 뒤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의 전문가 강연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기술과 정책에 대해 연구하도록 지원해 왔다. 


서포터즈는 약 4개월간 에너지 및 탄소 분야 현장에서 활동중인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자신만의 탄소 저감 기술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강연은 총 3번 진행됐다. 4월에는 송민정 한화토탈 에너지관리팀 차장이 산업계 탄소 저감 기술의 현황을 강연했고, 5월에는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세계 탄소중립 정책과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6월에는 유영호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미래 자동차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젝트의 마지막 임무였던 ‘탄소중립 영상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탄소중립 영상공모전은 ‘평상시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신만의 기후행동’ 또는 ‘탄소중립을 알리기 위한 캐메인 광고 영상’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발표하는 대회였다.


탄소중립을 랩으로 표현해 대상을 수상한 황유찬(서울 도곡중 2학년) 군은 “그동안 자연이 우리를 지켜줬으니 이제는 우리가 자연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해 가사에 ‘지금까지 지배당한 자연을 생각해봤어?’라는 문구를 넣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를 존중하며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군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다양한 임무와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종이를 들고 인증샷을 올리는 ‘지구야 미안해 챌린지’, 직접 식물 키트를 제작해 탄소 흡수를 늘리는 활동에 동참해 보는 임무에 함께 했다.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화토탈이 몽골에 사막화 방지 숲이 조성되는데 여기에도 서포터즈의 이름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2021 탄소중립 프로젝트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했다.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전철현 씨는 “우연히 과학동아를 정기구독하다가 참여하게 됐다”며 “강연을 통해 배운 것들을 실천하고 주변 사람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호균 한화토탈 전무는 “한화토탈과 과학동아가 함께한 2021년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4개월간 학업을 병행하며 소중한 시간을 내준 서포터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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