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리 3호기 원자로 자동정지 원인은 증기발생기 수위 감소”

2021.07.12 16:07
방사능 수치 이상 없어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전경. 왼쪽에서 세 번째가 3호기다. 위키피디어 제공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전경. 왼쪽에서 두 번째가 3호기로 12일 오전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돼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위키피디어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가 12일 오전 6시 12분경 자동으로 정지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리 3호기는 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제26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원자로 출력 감발을 진행 중이었다. 원안위는 고리 3호기의 증기발생기 수위 감소가 원자로 자동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다. 

 

고리 3호기는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면서 터빈과 발전기도 자동으로 정지됐으며, 이후 보조급수펌프가 자동 작동해 증기발생기에 급수를 공급하면서 냉각제 열제거 등의 안전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돼 안정상태다. 발전소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자동정지 원인을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며,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재발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OPIS) 따르면 고리 3호기를 포함해 올해 원전 고장은 총 9차례 발생했다. 

 

올해 국내 원전은 총 9차례 고장을 일으켰다.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OPI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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