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365명 월요일 최다…비수도권 3단계 적용 밤10시 이후 '전국 멈춤'

2021.07.27 10:23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1365명 늘었다. 휴일 검사수가 줄면서 감소 영향을 받는 월요일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이후 월요일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 보고된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9.6%로 계속해서 40%대에 육박하며 전국적인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적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밤 10시 이후 식당과 카페 노래방이 문을 닫게 되면서 사실상 전국의 심야시간 활동이 사실상 멈추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65명 늘어난 19만 1531명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최고치로 직전 최고치인 일주일 전 20일 1278명보다 늘어났다. 이달 21일부터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21일 1781명, 22일 1862명, 23일 1630명, 24일 1629명, 25일 1487명, 26일 1318명, 27일 1365명이다.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는 1276명 늘었다. 서울이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으로 수도권에서 999명 늘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64명, 대구 66명, 광주 22명, 대전 71명, 울산 5명, 세종 3명, 강원 60명, 충북 12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전남 15명, 경북 20명, 경남 85명, 제주 15명이다. 비수도권이 전체 지역감염 확진자의 39.6%다. 전날 40.7%보다는 조금 줄었으나 여전히 40%에 육박했다.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하고 있다. 경기 광명에서는 자동차공장 관련 13명이 새로 집단감염됐다. 수원에서도 자동차부품 제조업 관련 확진자 10명이 새로 나왔다. 세종에서는 공공기관에서 8명이 집단감염됐다. 충북 청주에선 댄스학원에서 수강생과 강사 등 17명이 확진됐다. 충남 금산에서는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16명이 새로 나왔다. 부산 부산진구 PC방에서는 12명이 집단감염됐고 경남 함양에서는 지인과 가족 관련 10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9명 발생했다. 집단 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이 해외유입에 반영된 22일 30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들어 4일 81명, 9일 80명 등 80명 대 기록이 3번 발생했다. 검역 과정에서 45명이 확진됐고 44명은 격리 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40명, 외국인 49명이다. 유입 국가별로 보면 인도 1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방글라데시 3명, 미얀마 1명, 러시아 9명, 아랍에미리트 2명, 카자흐스탄 5명, 몽골 1명, 말레이시아 5명, 베트남 1명, 키르기스스탄 8명, 레바논 1명, 영국 1명, 프랑스 1명, 터키 10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5명, 캐나다 1명, 멕시코 1명, 탄자니아 2명, 짐바브웨 1명이다.

 

27일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269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2079명이 목숨을 잃었다. 격리해 치료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9명 늘어나 2만 823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양상이 이어지자 정부는 비수도권에도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3단계가 되면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유흥시설과 노래방,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까지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61만 7251명 늘어난 1751만 6422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4.1%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 접종자는 1040만 5038명,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접종자는 564만 3660명이다.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접종자는 33만 8002명이다.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 접종자는 112만 9722명이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날보다 5만 8218명 늘어난 691만 7391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13.5%다. 1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회에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한 사람은 88만 46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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