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주관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 AI 혁신허브 선정

2021.07.29 13:40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215개 기관 참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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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주도하는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이 인공지능(AI) 국가 연구체계 구축 사업인 ‘혁신 허브’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국가 연구체계 사업 수행기관으로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I 혁신허브는 국내 대학과 기업, 연구소에 쌓이고 있는 AI 연구역량을 모으고 개방형 AI 연구환경을 조성해 국가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215개 기관이 참여한다. 고려대가 전체 주관을 맡고 KAIST,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 경북대와 서울대, 이화여대, 경희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남대가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연구를 주도한다. 고려대가 주도하는 그룹은 뇌파 음성합성 기술 등 초거대 AI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울대가 주도하는 또 다른 그룹은 환경 극복, 우주관측 빅데이터 보정 등 분야별 특화 AI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강원대, 동국대 등 국내 14개 대학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카네기멜론대 등 해외 31개 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102곳에 구글과 페이스북 등 17개 해외 기업도 참여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 프라운호퍼와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해외 연구소 11곳도 협력한다.

 

컨소시엄은 최대 5년간 445억 원을 지원받아 AI 분야 고난도와 도전형 연구, 개방형 연구환경 조성, 최고 수준 인재양성 등을 수행한다.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 이용할수 있는 50페타플롭스(PF) 규모 컴퓨팅 센터를 구축한다. 1페타플롭스는 초당 1000조 회 이상 연산을 수행한다는 뜻이다. KT와 네이버 등 기업에서 보유한 컴퓨팅 인프라를 연계해 참여 대학과 기업 연구수행에 제공한다.

 

대학 내 타 전공의 석사 및 박사를 대상으로 하는 AI 융합과정을 운영한다. 대학 간 학점교류와 지역 내 기업 재직자 대상 AI 융합기술과정도 운영한다. 세미나와 산학협력 등 기술 교류 활성화와 연구성과 산업계 확산을 추진하고 관련 정보를 개방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 누구에게나 공개할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최신 인공지능 연구는 보다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어 국내 최고 연구진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세계와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번 인공지능 혁신허브에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어가는 주요 연구자가 대부분 참여하는 만큼 국내 인공지능 역량을 한 차원 높여 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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