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확산 와중에 G20 "백신 배분 공평하게" 약속

2021.09.06 10:48
로마서 보건장관 회의…'로마 협정' 체결"백신접종은 소수특권 아니라 모두의 권리"

로마서 보건장관 회의…'로마 협정' 체결

"백신접종은 소수특권 아니라 모두의 권리"

 


5일 로마서 열린 G20 보건장관 회의 기념촬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20개국(G20) 보건 장관들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더 공평하게 배분하는 데 힘쓰기로 합의했다.

 

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코로나19 향후 대책으로 이같은 '로마 협정'을 맺었다.

 

협정에서는 백신 접종이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라는 공감대에서 부국 너머로도 백신을 더 공평하게 배분하기로 했다.

 

독일은 연말까지 1억회 분량을 국제 백신 캠페인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이는 내년까지 세계 백신 접종률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전염병 대유행 예방, 각국 대비 강화, 과학 정보 공유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말 로마에서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것이다.

 

부국과 빈국 간 백신 접종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절반을 넘어선 미국 등에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미국은 오는 20일부터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며, 싱가포르는 접종률 80%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말부터 60세 이상에 부스터샷 접종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부스터샷 때문에 빈국과 부국의 백신공급 격차가 커지고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이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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