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용 한의학연 원장 “2050년 노벨상 수상 도전...감염병 대응역량 키울 것”

2021.09.13 00:00
이진용 한의학연구원장이 취임식을 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 제공.
이진용 한의학연구원장이 취임식을 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 제공.

“기초의과학 연구를 확대하고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한의학을 과학화하는 난제에 도전, 2050년 노벨상 수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 대응 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4월 선임된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은 13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기초의과학 대형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며 “인공지능(AI) 한의사 등 디지털 한의학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학 이론의 과학적 증명과 진단지표 표준화 등 도전적 난제를 해결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노벨 생리의학상을 분석한 뒤 한의학에서도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한의학의 과학적 원리가 규명되지 못했는데 과학화 원리를 기초의과학 연구를 통해 규명할 수 있다면 노벨상 수준의 우수 연구성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연구원이 이같은 목표를 위해 제시한 4대 전략목표는 디지털 한의학 선도, 과학화 난제 해결과 미래 융합의학 주도, 사회적 관심질환 극복과 한의약 가치 혁신, 한의 정보·한약자원 플랫폼 강화와 혁신 기반 조성이다. 

 

이 원장은 “한의학의 위상이 다양한 제도의 변화로 인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연구원은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바이러스 대응 역량도 융합연구를 통해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 물질도 발굴해 논문도 발표하고 있다”며 “한국화학연구원에 3명의 연구자를 파견보내 감염병 융합연구를 진행중이며 한의학의 강점이 융합연구를 통해 녹아들 수 있다면 다른 바이러스가 미래에 출현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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