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가위 보름달 보기 어렵다…전국에 비 또는 짙은 구름

2021.09.14 11:40
21일 서울서 오후 6시59분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59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59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59분에 뜬다. 하지만 추석 연휴 전국적으로 비가 내라고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4일 ‘2021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를 발표했다.


보름달은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달을 말한다. 음력 1일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합삭) 시각이 포함된 날이며 이날부터 24시간 간격으로 음력 날짜가 배정된다. 예를 들어 합삭 시각이 음력 1일의 늦은 밤인 경우엔 음력 15일 뜨는 달이 태양 반대쪽에 오기 전이라 완전히 둥근 달이 아닐 수 있다. 달의 타원궤도로 인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정확한 시점은 음력 15일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55분이다. 하지만 이때는 달이 뜨기 전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다.


보름달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떠오를 전망이다. 해발 0m를 기준으로 21일 오후 6시 49분 달이 뜬다. 부산이 같은 날 오후 6시 50분, 대구 오후 6시 52분, 대전과 세종 오후 6시 57분, 서울과 광주 오후 6시 59분, 인천 오후 7시에 달이 뜬다.


다만 올해 추석 보름달을 눈으로 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1일은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과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구름이 짙게 끼어 보름달을 눈으로 보긴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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