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위협받는 눈 건강 챙기기

2021.09.19 12:00
코로나19 방역 철저히 하고 평소 생체리듬 유지해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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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방역정책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에 고향을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방역 수칙 내에서 이동을 하는 인구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기차와 버스 등 교통수단에서 영상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며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며 늘어난 TV시청으로 눈 건강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보면서 모양체가 번갈아 이완과 수축을 한다. 운전을 하거나 영상기기를 사용하며 한곳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모양체가 오랫동안 수축해 피로가 누적된다. 눈의 깜빡임도 평소보다 약 5분의 1 줄어 눈을 마르게 한다. 운전의 경우 밤 운전을 할 경우 반대편 차량의 불빛이 피로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주기적으로 눈 주위를 마사지 해주길 조언했다. 김국영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전문의는 “양손을 빠르게 비벼서 따뜻하게 한 후 눈 위에 올려주거나 눈 주위를 마사지하는 것은 지친 눈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1시간마다 한 번씩은 5분에서 10분 이상 눈을 쉬게 하게 위해 눈을 감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등 수축한 모양체를 풀어줘도 좋다”고 말했다.


영상기기 사용은 화면과 눈 사이 거리를 50cm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인공눈물 점안으로 부족한 눈물을 보완하고, 햇빛이 강하다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또 밤 운전 때는 노란색 계열 렌즈의 안경이나 눈부심을 감소시켜주는 운전용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김 전문의의 설명이다.

 

 

○ 평소의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

코로나19로 추석 때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 머무는 경우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늦잠을 자거나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등 신체 활동량이 급격히 줄 것으로 보인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고칼로리의 명절음식을 먹는 경우도 늘 것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하게 집에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과식을 지양하고,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거나 작은 그릇을 활용하는 등 현명하게 식단 조절할 것을 권장했다. 번 깨진 생체리듬은 회복하는데 몇 배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명절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평소 실천하던 대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또 집에 있다 보면 쇼파나 침대 등에 누워있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엎드리는 것보다 똑바로 눕는 것이 좋고 옆으로 눕는 자세가 편하다면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 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이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귀성∙귀경길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만남의 시간과 모임의 수를 평소 명절보다 줄여 달라”며 “만나면 지속해서 환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식사 중 대화도 삼가야 한다. 의심 증상이 보이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개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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