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943명…서울 719명 두 번째 기록 경신

2021.09.16 12:09
1차 접종률 68.1% 2차 접종률 41.2%…미국 유럽 다소 진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943명 늘어나 일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대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지도는 16일 0시 기준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질병관리청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943명 늘어나 일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대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지도는 16일 0시 기준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질병관리청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943명 늘어나 일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대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94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99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79명)보다 136명 줄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92명→1864명→1755명→1433명→1497명→2079명→1943명이 발생했다. 이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17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일주일간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4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921명이다 서울 719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1506명(78.5%)이다. 수도권 발생 비율은 전날(80.5%)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80%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이달 14일(80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대구·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 총 415명(21.6%)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401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23명)보다 1명 적은 22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4명), 충남(3명), 서울·부산·경북(각 2명), 충북·경남(각 1명)이다.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람은 하루새 6명 늘어 238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350명)보다 2명 줄은 348명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05명으로 지금까지 총 25만2038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8명 줄어 총 2만550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1413건으로, 직전일 4만8863건보다 2550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9만6189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389만503건으로, 이 가운데 27만9930건은 양성, 1269만47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92만10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0시까지 누적 양성률은 2.02%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하루새 37만4256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3497만707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대비 약 68.1%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79.2%다. 이날 두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43만8976명으로 총 2116만8093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이는 인구 대비 41.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7.9%다.

 

백신별로 살펴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1109만5175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1892만4432명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았다.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357만8837명,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은 137만8629명이 한번이라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점으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줄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2억2568만357명이며 이들 중 464만4740명이 숨졌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8698만8671명)과 유럽(6763만168명)이며, 두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55억3497만7637건이며 23억120만1515명이 접종 완료했다. 일찌감치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에서는 면역효과 지속 기간을 늘리기 위해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만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 사용승인하고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6월 중순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약 52%가 접종 완료했고, 독일은 지난달부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할 위험을 고려해 12~15세 청소년에게는 1회만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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