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감염병 대응 R&D 추진체계 갖춘다

2021.09.16 16:40
감염병특위 첫 회의 개최…이경수 감염병특위 위원장, 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방문
한 제약기업 연구원들이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맞서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코비드R&D얼라이언스 제공.
한 제약기업 연구원들이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맞서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코비드R&D얼라이언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대응 과학기술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설치된 ‘감염병특별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고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R&D)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감염병특위는 기초와 기전, 진단과 임상, 백신과 치료제, 동물감염병 분야 민간 전문가 13명과 정부위원 7명 등 총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감염병특위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을 심의하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중장기(2021~2025) 발전계획안’을 보고받았다. 또 사전검토 안건으로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안(2022~2026)을 논의했으며 이는 10월 열리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날 심의된 감염병특위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은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 주요 정책 심의·조정과 감염병 대응 R&D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내에 설립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향후 ‘신변종 연구센터’, ‘면역 연구센터’, ‘구조분석·플랫폼 연구센터’ 등 3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청 소관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방문한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감염병 특위를 통한 범부처 R&D 협력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회의를 개최한 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 중 정부위원은 오태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간사위원),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으로 6명이다. 

 

민간위원은 오종원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박만성 고려대 의과대 교수, 김미현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오명돈 서울대 의과대 교수, 최원석 고려대 의과대 교수, 남재환 가톨릭대 생명공학부 교수,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지동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사, 염준섭 연세대 감염내과 교수, 유한상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본부장, 김현일 옵티팜 대표로 13명이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