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우주기업도 우주관광 뛰어든다

2021.10.05 16:24
중국과학원(CAS) 스핀오프 기업 CAS스페이스 계획 공개
중국 민간 우주기업 CAS스페이스가 공개한 준궤도 우주관광 로켓 이미지. CAS스페이스 제공.
중국 민간 우주기업 CAS스페이스가 공개한 준궤도 우주관광 로켓 이미지. CAS스페이스 제공.

중국의 한 민간 우주기업이 2024년 우주관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발사체와 우주선 개발에 착수했다.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민간 우주기업들간 우주관광 비즈니스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의 스핀오프 기업인 CAS 스페이스는 상업용 위성 발사용 발사체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우주로 보내는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AS스페이스는 흔히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카르만 라인인 고도 100km보다 높은 곳으로 10여분간 최대 7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재활용 발사체를 개발중이다. CAS스페이스가 공개한 발사체와 우주선은 블루오리진의 ‘뉴셰펴드’와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캡슐’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이 탑승하는 캡슐은 3개의 낙하산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방식이다. 

 

CAS스페이스는 2022년 첫 시험 발사를 진행한 뒤 2023년 준궤도 시험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부터는 우주관광이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CAS스페이스의 계획이 도전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블루오리진의 경우 2015년 4월 첫 무인 비행을 한 뒤 첫 유인 발사는 6년 뒤인 올해 이뤄졌다. 블루오리진과 비교하면 CAS스페이스의 계획이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재정이 충분하고 전문 역량이 갖춰진 만큼 가능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과학아카데미인 중국과학원(CAS)의 지원이 뒤를 받치고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 

 

CAS스페이스는 “지난 4월 재활용이 가능한 액체 로켓의 수직 발사, 수직 착륙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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