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190명 3주 연속 감소세…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청사진 공개

2021.10.25 11:04
접종완료율 70.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이정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190명 늘었다. 9월 다섯째주 이후로 3주 연속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 규모는 4차유행 초기인 7월 셋째 주와 비슷하다. 이정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새 1190명 늘었다. 9월 다섯째주 이후로 3주 연속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 규모는 4차유행 초기인 7월 셋째 주와 비슷하다. 정부는 25일 오후 내달 시행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19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30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23명)보다 233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18일 발표)의 1050명 보다는 140명 많다.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이날까지 1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1423명→1190명을 기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5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67명이다. 서울 451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총 943명(80.8%)이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날(80.9%)에 이어 이틀 연속 80%대로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북 41명, 대구 32명, 충남 26명, 전북 24명, 부산 23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16명, 제주 11명, 울산·대전·전남 각 4명, 광주 3명 등 총 224명(19.2%)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28명)보다 5명 줄은 23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경기(각 4명), 경남(2명), 인천·부산·충북·충남·전남(각 1명)이다.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55명, 경기 401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이 총 95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람은 하루새 7명 늘어 누적 277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316명)보다 6명 늘은 322명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55명으로 지금까지 총 32만4448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2만5868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5493건으로, 전날(2만3512건)보다 1만981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만7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53만478명으로, 이 가운데 35만3089건은 양성, 1380만910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36만828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0시까지 누적 양성률은 2.27%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하루새 3730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4076만811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대비 약 79.4%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1.8%다. 이날 두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만6380명으로 총 3599만2708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이는 인구 대비 70.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81.5%다.

 

백신별로 살펴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1110만3965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2167만8739명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았다.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650만8029명,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은147만7381명이 맞았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에서 마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안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청취한다.

 

공청회에서 공개된 내용은 27일 김부겸 총리가 주재하는 일상회복지원위 3차 회의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최종 회의를 거쳐 최종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29일 발표될 최종안에는 일상회복 전환 시기, 거리두기 및 방역 완화의 단계별 적용 시점 등 구체적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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